마침내 터널 끝에서 에이미를 찾았다. 숨은 쉬고 있지만, 의식이 거의 없다. 가방을 급히 뒤져 해독제를 찾아 먹이고 잠시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에이미가 정신을 차렸다. 에이미는 나를 보더니 천천히 말을 하기 시작했다. 

"어떤 관문을 통과하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 하지만 그 관문은 에메랄드 달이 하늘에 보일 때만 열린대. 에메랄드 달은 10년에 딱 한 번씩 보이고. 다행인 건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는 거야. 관문 위치는 몰라. 강 건너편에 있다는 것밖에···. 에메랄드 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1시간 동안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어. 그 시간안에 관문을 찾아야 해."

드디어 돌아갈 수 있는 걸까? 얼른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10년에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두르기로 했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뿐이다!